독일 머크사가 새로운 장식용 이펙트 안료인 미라발 코스믹 골드(Miraval® Cosmic Gold)를 출시했다. 미라발 코스믹 계열로는 최초 제품이다. 머크는 앞서 미라발 시닉(Miraval® Scenic)과 미라발 매직(Miraval® Magic) 제품을 출시한바 있다.
새로운 안료군은 은폐력과 광도가 뛰어난데다, 강렬한 색상이 장점으로 고급 디자인 분야에 적합하다. 안료 입자의 크기와 성질은 투명한 미라발 매직과 유사하나 매스톤이 더욱 강렬해 두드러져 보인다. 낮은 농도에도 색 비율이 더 우수하고 광택 효과가 뛰어나 반짝이는 별을 연상시킨다.
미라발 코스믹 골드는 다른 미라발 계열 안료와 마찬가지로 합성된 칼슘알루미늄보로실리케이트를 기질로 한다. 강력한 골드톤, 풍부한 광택, 강렬한 광채로 인해 전혀 새로운 차원의 제품 디자인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압출, 압출 중공 성형, 평면 압출, 사출 성형 등 다양한 플라스틱 가공 분야와 플렉소, 오프셋, 스크린, 그라비어, OPV 인쇄 등 광범위한 인쇄 공정 분야에서 미라발 코스믹 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상표 소유권자, 디자이너는 물론, 플라스틱과 코팅 업계, 인쇄소용으로 특별한 광택 효과를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미라발 코스믹 골드의 또 다른 장점은 화장품이나 식품 업계를 위한 머크의 골드 안료와 잘 어울린다는 점이다. 머크 안료/기능성 소재 사업부문 산하 장식용 소재 사업 글로벌 마케팅 책임자인 알렉산더 피터스는 일관되고 통일된 브랜드 경험을 위한 새로운 안료의 특성에 대해 “신제품 미라발 코스믹 골드를 통해 내용물과 패키징 모두에 어울리는 혁신적이고 매력적이며 통일된 골드톤의 컨셉을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후속 제품 런칭도 계획돼 있다. 올 가을에는 미라발 코스믹 브론즈가 출시돼 인쇄 업계와 플라스틱 업계에 브론즈톤의 유행을 선도할 전망이다. 2016년에는 강력한 실버톤의 미라발 코스믹 실버가 출시된다.
[김현지 기자] munandpi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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