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일(목)부터 4일간 국내 최대 의료인의 축제인 제2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09)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에서 열린다.
12일 주최사인 한국이앤엑스에 따르면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보건복지가족부, 서울특별시, 식품의약품안전청,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의학신문사 등 관련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특히 KIMES 2009 전시회는 500여개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하여 미국, 독일, 영국, 일본, 이탈리아, 대만, 중국 등 36개국 1100여개사의 참가가 예상되며,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 관련용품 등 3만여점이 전시 소개된다.
지난 1980년 첫 회를 시작한 이래 25회째를 맞이한 KIMES 2009전시회는 외국제품과 비교, 우리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대체의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KIMES를 방문하는 해외바이어의 편의를 위하여 KIMES 각 전시장입구에 ‘외국인 무료통역요원’을 상주시켜 해외바이어가 무료 통역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에는 내국인 6만여명과 70개국에서 15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3만여건의 상담에 9000억원의 내수효과와 3억8000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임상·검사용기기, 방사선관련기기, 수술관련기기, 치료관련기기, 재활의학·물리치료기,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안과기기, 치과관련기기, 중앙공급실장비, 의료정보, 한방기기, 건강관련기기, 제약, 의료부품, 의료서비스, 의료용품, 소모품 등 의료관련업체가 골고루 출품된다.
전시장 구성도 관람인의 편의를 위해 아이템에 따라 1층 태평양관에는 치료 및 의료정보관, 인도양관에는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대서양관에는 검사 및 진단기기관, 컨벤션홀에는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또한 태평양관 4실에 의료기기부품 특별관을 마련하여 의료제조업체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 기간동안 COEX 3,4층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의료인을 위한 컨퍼런스를 비롯 40여 회의 의학술 세미나가 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돼 전문의 및 의료관계인에게 수준 높은 의료정보가 제공된다.
국내 지자체에서는 원주시, 김해시 등에서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하며, 각 대학의 RIS사업단이나 의용공학과가 참여해 산·학·연간의 의학술 정보교류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이앤엑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중국, 대만 등의 국가들이 Pavilion형태로 출품, 국가별로 더욱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해외바이어를 유치함으로써 적극적인 수출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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