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 용량의 리툭시맙이 일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안전하게 완화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예비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자들은 118명의 환자 중 저용량의 약물이 최대 4년 동안 발적을 조절하는 표준 약물과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일부 환자들에게 더 낮은 용량을 시도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Nathan den Broeder 교수(네덜란드 Sint Maartenskliniek)는 "고용량의 리툭시맙을 잘 복용하는 환자는 류마티스 전문의와 용량을 줄이는 옵션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 체계가 실수로 신체의 관절 내막을 공격하여 만성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 질환이다다. 일반적으로 손목, 손, 무릎 관절을 포함하여 한 번에 여러 관절에 영향을 미친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관련된 특정 면역계 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리툭시맙은 질병 관리를 돕기 위해 수년 동안 사용되어 왔다.
ACR(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에 따르면 환자가 특정 다른 약물에 반응하지 않을 때 약물인 메토트렉세이트와 함께 처방된다.
리툭시맙은 실험실에서 조작된 항체이며 주입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전통적인 요법은 6개월마다 2주 간격으로 1,000밀리그램(mg)을 두 번 주입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6개월마다 1,000mg만 투여해도 2,000mg만큼 효과적이라는 보고도 있다.
2019년 시험에서는 200 또는 500mg의 초저 리툭시맙 용량의 효과를 테스트한바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용량은 1,000mg 주입만큼 효과적이지만 6개월 표시에서 "비열등(non-inferior)으로 입증될 수는 없었다.
이러한 시험의 연장인 새로운 연구에서 den Broeder교수 연구팀은 평균 3년, 최대 4년 동안 원래 연구에 참여한 118명의 환자를 추적했다.
그 기간 동안 연구자들은 저용량 요법을 받은 환자가 1,000mg 용량을 투여 받은 환자와 유사한 "질병 활성" 점수를 나타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점수는 환자가 가지고 있는 부어오른 부드러운 관절의 수, 일반적인 건강 측정 및 기타 요인을 기반으로 한다.
이번 연구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을 관리하는데 일반적으로 필요한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는 거의 없었다.
den Broeder 교수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1,000mg 또는 2,000mg의 리툭시맙으로 잘 작동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용량을 낮추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환자에게 필요한 것보다 많은 양을 투여하는 것은 부작용의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리툭시맙의 잠재적인 부작용 중 하나는 면역 체계의 일부를 억제하기 때문에 감염에 대한 취약성이 꼽힌다.
연구팀은 저용량 리툭시맙 환자의 감염률이 1,000mg 환자에 비해 절반 정도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ACR에 따르면 리툭시맙 주입에도 시간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2~4시간 정도 소요된다. 연구팀은 “더 낮은 복용량은 그것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네덜란드의 연구원 클리닉에서는 리툭시맙 용량의 단계적 감소가 치료의 표준 부분이 되었다. 환자가 1,000mg에서 잘 지내고 있다면 500mg으로 단계를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미국 류마티스학회(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임 재익기자 cdpnews@cdpnews.co.kr>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1-11-15,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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