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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식약청장의 눈물
  2009-04-15 오전 9:12:00
지난1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운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석면함유 탈크 파동과 관련한 여야의원들의 집중적인 질타에 답변을 하던 가운데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날 윤 청장은 석면 함유 탈크 파동과 관련 식약청의 자세와 책임에 대해 여야의원들로 부터 호된 공세를 받는 도중에 “식약청 직원들은 이번 석면 탈크 파동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일을 하고 있다”는 현실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비난만 하지 말고 도와 달라”며 눈시울을 붉히고 만 것.

충북약대 교수로 재직하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난해 3월 식약청으로 발탁된 윤 청장은 역대 어느 청장보다도 의욕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왔다.

윤 청장이 부임이후 미래지향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식품의 멜라닌 파동에 이어 이번에 의약품의 석면 함유 탈크 사태가 또 다시 야기됨으로써 그동안 자신이 노력해온 결과에 대한 허무함이 눈물로 나타난 것이 아니겠느냐는 것이 식약청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이날 변 웅전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장도 “청장의 눈물이 결코 헛되지 않고 국민을 위한 보람 있는 결과를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말 한데서 알 수 있듯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식약청 전반에 대한 정책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식약청 내부 조직원들의 자성과 인식의 변화도 동시에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매번 반복되는 이야기지만 현재 식약청의 인력과 조직을 가지고는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을 “퍼팩트”하게 관리하기는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청에서 요구하는 대로 조직과 인력이 늘어날 수는 없는 것도 현실이다.

그러나 인력으로 해결하기 이전에 업무적으로 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공직자들의 자세에 따라 얼마든지 실현될 수 있는 사안이다.

이번 석면 함유 탈크 파동만 하더라도 이미 수년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제기됐던 점을 감안할 때 청의 사전 대처가 미흡했던 부분은 부인 할 수없는 대목이다.

식의약품을 관장하는 식약청의 업무는 소비자와 직결되기 때문에 불만이 “제로”로 이어져야 하며 제조과정에서는 더더욱 완벽한 생산이 이루어져야 한다.

아무튼 청장이 흘린 눈물이 결코 동정을 받기 위한 행동이 아니고 진정한 반성의 자세였다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청의 전 직원이 의식을 새롭게 재정립해야 할 것이다.

【정 해일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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