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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대의 첨병
대구홍 영숙 대구 수성구보건소장
  2017-07-24 오후 2:02:00



■홍 영숙소장은…

“열정과 창의력, 긍정의 도전정신”

“서로가 같이 고민하고, 현재의 여건에서
최대한 주민들의 입장을 존중해나간다면
그것이 가장 강한 사랑의 표현이 아닐까요?”

○…'열정과 창의력, 도전정신'은 홍 소장을 가장 잘 표현하는 단어다. 열정과 창의력으로 도전할 때의 흥분과 떨림이 일을 만들고, 그 일을 성취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비전을 갖고, 긍정적 마인드로 목표를 설정하고, 타인의 비전도 공유한다면 반드시 합당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홍 소장이 말하는 ‘가슴으로 움직이는 행정’은 이렇듯 열정과 창의력으로 주민을 섬기는 겸손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에서 비롯한다. <2016년 11월 本欄 인터뷰에서>

○…홍 소장의 어휘는 쉽고, 소박하다. 그가 즐겨 말하는 이런 평범한 일상들이 속 깊은 잠언으로 가슴에 와 닿는 것은 오랫동안 쌓아 온 근면함과 성실성, 무엇보다 차고 넘치는 열정 때문일 것이다. 인격은 인내·사랑·유머·선행·용기의 또 다른 이름이다. 보건소의 「비슷비슷」한 사업에 이 같은 인문학적 상상력을 불어 넣은 결실이다. 구성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주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인가를 찾아내고, 이를 지역 특성에 맞게 특화하여 열정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사업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고 있다. 결국 홍 소장의 키워드는 사람이었다. <2014년 4월 本欄 인터뷰에서>

○…수성구보건소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자체 보건사업평가에서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됨으로써 3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홍 소장은 “단지 사업의 큰 흐름에 대해서 의사를 서로 공유하고, 우수한 인재들이 자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을 뿐”이라지만 정부가 전국의 보건소 사업을 평가하는 가장 객관적인 잣대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결실이다. 세 번째 인터뷰하는 까닭이다.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하고, 실천한다. 조용한 소통인 셈이다. 조직 문화에 적응해서 우수한 사업을 만들어내는 것은 조율과 균형의 묘수를 체득하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이다. 조직의 리듬에 맞춰 신속 정확한 판단과 긍정의 마인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1978년 청송군에서 공직에 몸담은 후, 1980년 대구시청 보건과에서 가족계획, 모자보건, 결핵, 정신보건 등 보건사업 전반을 두루 거쳤다. 1999년 간호 직 최초로 수성구 보건과장에 이어, 2012년 9월 대구광역시 최초의 간호 직 보건소장으로 임명되기 까지. 그가 정열적으로 추진했던 다양하고 혁신적인 보건사업들은 지금까지 많은 보건기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홍 소장은 시간 틈틈이 조순박사의 『한번 밖에 없는 인생 어떻게 살다가 갈 것인가?』를 찬찬히 다시 읽고 있다.

<중국 송(宋)나라에 주신중 이라는 훌륭한 인물이 있었는데, 그는 인생에는 다섯 개의 계획(五計)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첫째는 ‘내 일생을 어떤 모양으로 만드느냐에 관한 것’ 생계(生計), 둘째는 ‘이 몸을 어떻게 처신하느냐의 계획’ 신계(身計), 셋째는 ‘나의 집안, 가족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의 문제’ 가계(家計), 넷째는 ‘어떤 老年을 보낼 것이냐에 관한 계획’ 노계(老計), 다섯째는 ‘어떤 모양으로 죽을 것이냐의 설계’ 사계(死計)가 그것이다.>

조순박사의 글에서처럼 홍 소장에게 물었다. “당신의 노계(老計)는?” ‘소이부답(笑而不答)’ 이다. “다만, 내가 지금까지 살아 온 이야기, 겸손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 그 속에 나의 대답 일부분이 있을 것 같기도 하다.”고 했다. 문득 지난번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 스쳐갔다. “이제부터는 정말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미뤄왔던 취미를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간의 믿음과 사랑이 청량하고 흐뭇한 행복을 만들어 내고 있는 원동력이다.

“주민들의 문제를 모두 해결해 줄 수는 없지만 서로가 같이 고민하고, 현재의 여건에서 최대한 그들의 입장을 존중해나간다면 결국 오랜 시간을 두고 볼 때 그것이 가장 강한 사랑의 표현이 아닐까요?”

뻔한 감탄사는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늘 살점 남김없이 발라낸 생선가시처럼 군더더기 없는 모습이다. 그저 열심히 앞만 보고 달려왔다. 마치 옆을 돌아보지 않는 경주마처럼….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다. “같이 살줄 알아야 사람다움이 있는 것”이라는 말이 가슴에 오래도록 남았다.

황보 승남국장/hbs548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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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보건소

“깨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따뜻한 삶터”
출생에서 부터 노후까지, 평생건강파트너 지향

깨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따뜻한 삶터, ‘仁者 수성구보건소’는 아기의 출생에서 부터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까지, 평생건강파트너를 지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자체 보건사업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보건소로 선정된 것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됐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기 위한 ‘예비부모 아기맞이교실’과 ‘임산부 안전도우미’ 운영 ▲주민 중심의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문화 조성 사업인 ‘베이비시터교육’ ▲유치원생의 건강생활실천교육인 ‘키즈건강플러스’와 초등학교 학생 대상의 ‘똑똑건강학교’ 등. 아동․청소년기에 평생 건강의 초석을 다지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성인 대상으로는 노년기 건강관리를 위한 수성 100세 건강대학, 수성 실버교실과 통합정신·치매센터 운영 등으로 건강도시의 위상에 걸 맞는 보건행정을 실현하고 있으며, ▲건강 고위험군 및 질환군 중 방문간호가 필요한 의료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건강관리 뿐만 아니라 보건소 내외 자원과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은퇴 전문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관리와 신체활동실천 향상을 위한 특화된 멘토 양성교육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생활권 중심, 건강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멘토 활동을 지원하는 주민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인 『건강알림 멘토링』 사업은 전국 지자체 보건사업평가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건강증진, 건강불평등 해소, 건강수준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가장 중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는 사업은?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리는 건강도시 수성, 권역별 건강생활지원센터 확대 운영을 통한 주민 밀착형 건강관리, 매월 11일 수성구 걷기Day 운영 등 활동적 생활환경 조성, 치매 조기발견·치료활성화 및 체계적 관리시스템 구축을 들 수 있다. 대구 최초로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으로부터 건강도시 정회원 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매년 수성건강축제 개최, 권역별 통합건강관리실 운영 등 지역민 모두가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고 있다.이것이 건강도시 수성구의 저력이다. 보건소 중심의 건강증진 사업이 아니라 도시 전체의 건강에 대한 정책적 접근을 시도하며 차별화된 건강정책을 펼치는데 주력하고 있다.”

-주민 특성에 맞는 질병예방 프로그램 내용은?
“건강알림 멘토링 사업을 들 수 있다. 멘토 사업은 지역 내 주민이 자신의 건강을 제대로 알고 스스로 관리하며, 본인이 습득한 건강관리 방법과 노하우를 이웃과 나누며 함께 건강한 노후를 보내자는 사업이다. 은퇴하신 어르신이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여하여 자신의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자기 스스로 건강관리 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중심으로 동년배(또래) 어르신들을 생활 권역별로 경로당 등에 나가셔서 같은 건강문제를 앓고 있는 분들의 건강관리방법을 전달·상담하고, 복약 여부, 운동권유 등 지속적인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멘토 1명이 주거지 취약대상자 멘티3명을 상시 방문하고 만나, 건강상태 확인과 정서적 지지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건강알림 멘토링 사업은 자신이 가진 재능을 함께 기부하며, 봉사자로서의 활동을 통해 스스로 자신감을 높이는 한편, 이웃의 건강문제를 발견하고, 보건소와 협력하여 풀어가는 사회적 거버넌스의 새로운 모색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소라는 기존의 행정 이외에 민간 부문과 시민사회를 포함하는 다양한 구성원 사이의 소통과 네트워크 형성으로 이웃과 더불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보건소의 미래 설계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100세 건강시대를 맞아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는 건강정책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지역사회 건강에 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 분석과 건강역량 수준 향상을 위한 건강정책의 접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수성구보건소의 경우 치매안심센터의 지역 내 우선 유치, 지역사회건강조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구축과 건강문제의 지역맞춤형 사업 추진,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취약계층대상 지속관리 및 건강네크워크 확충,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시범운영, 건강한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의료분야의 역할 확대, 읍면동 복지허브화에 건강분야의 중심적 참여와 주도적 역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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