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칼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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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업계에서 오랫동안 의약품 공급의 주체자로서 군림해왔던 도매업소가 근래 들어서는 희망없는 “업종”으로 전략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최근 자산 100억 이상 12월결산 110개 도매업소의 외부 감사를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평균 영업이익률이 2% 수준에 달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의약품 도매업소는 의약분업 이전만 하더라도 업소 매출규모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10~15% 수준의 영업이익은 달성할수 있었다.
그러나 의약분업과 더불어 업소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무한경쟁의 시대가 시작되고 전문약 위주의 영업패턴이 구축되면서 제약사의 마진이 현저하게 축소되는 양상속에 도매는 제약사의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이 도래된 것이다.
일정량의 매출이 실현되지 못하면 업소를 경영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초래하기 때문에 매출규모가 큰업소만이 살아 남을수 있는 시장구조가 형성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따라서 대형도매들은 어떻게 해서든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지방의 계열도매 늘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1500여개 업소가 난립되어 있는 현실에서 “부익부 빈익빈”현상은 지속되고 있으며 영업을 하기 위한 제도적인(리베이트쌍벌제, 저가인센티브제 등)인 여건은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현실적인 실례로 수십년간 도매업계에 종사해오면서 상당한 재력까지 쌓았던 K씨가 의약분업을 기점으로 자신이 경영하던 업소를 다른업소로 합병시킨것은 미래를 바라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함께 요양기관과 도매상이 2촌이내의 친족관계에 있을 경우 거래를 제한토록한 약사법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병원직영도매의 목을 조이고 있다.
이로인해 모병원직영도매는 이미 지난해 직영도매를 접고 업종을 물류파트로 전환시킨 케이스도 있다.
아무튼 도매업계가 겪고있는 시련은 그동안 잘못됐던 부분을 고치고 시정하기 위한 과정이라는 점에서 인내를 갖고 대처해야 하며 도매가 기피업종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관련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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