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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 원인과 예방
만성위장병 - 만성위염
  2004-05-25 오후 4:30:00
만성위염은 조직학적으로는 표재성 위염과 위축성 위염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위장
병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궤양 혹은 종양성(암) 질환이 없을 때를 지칭하게 되며, 흔히 얘기하
는 신경성 위장병 혹은 기능성 소화불량증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1. 원인
만성 위염의 병인으로는 위장의 운동 장애에 따른 위 내용물 배출시간 지연, 위장 감각의 과민반
응, 담즙의 역류, 스트레스 등이 주요인자들로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
니다.

2. 증상
속쓰림이나 복통이 흔한 증상이며, 이외에 조금만 먹어도 쉽게 배가 부르고, 더부룩하며, 트림이
잦고, 속이 울렁거리기도 하며, 간혹 오심, 구토도 동반되고 속이 부글거리기도 합니다. 대부분
환자에서 이런 증상이 한 동안 지속되다가 저절로 괜찮아 졌다가 또 시간이 지나면 증상이 재발
하고 하는 양상을 반복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한편, 만성 위염에서는 출혈은 거의 없으므로 흑
색변이나 토혈을 보이는 경우에는 다른 기질적인 질환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3. 진단
증상만으로는 소화성 궤양이나 위암 등의 질환을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나라 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흔히 시행되는 검사는 상부위장관 내시경입니다.
내시경상 발적, 부종, 미란 등 이외에 다른 기질적인 질환이 아닌 경우에 만성 위염으로 진단됩
니다. 일반적으로 만성 위염 환자에서 내시경 검사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논란의여지가 있으나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1) 체중감소, 구토, 빈혈, 혈변이나 흑색변 등과 같은 경고증상이 있을 때
(2) 경험적 약물치료에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점점 심해질 때
(3) 증상이 오래됐거나 예전에 한번도 검사를 안 받았을 때
(4) 위암 등의 질환에 대해 걱정이 많을 때

4. 치료
식이요법이나 약물 복용에 앞서서 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중요합니다. 위장 감각의 과민반응
으로 적은 양의 음식물이나 가스 등에 의해 정상인보다도 예민하게 통증이나 불편감을 느끼는
체질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특이한 음식이나 스트레스에 의해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지만 장기
간 증상이 계속된다고 하여도 위암 등 위중한 질환으로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많은 약 특
히 관절염 약 등의 소염 진통제를 함부로 이것저것 복용한다든지, 술을 과하게 마신다든지, 담배
를 많이 피운다든지 하는 것은 피해야겠습니다. 식이 요법의 원칙은 어떤 음식은 좋고 어떤 음식
은 해가 된다는 식이 아닙니다. 환자 개개인마다 자기 몸에 잘 맞는 음식과 섭취하면 불편해지는
음식이 있으므로 일부러 남들이 좋다는 음식을 억지로 섭취하지 말고 자기에게 맞는 음식은 먹
고 맞지 않는 음식은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음식은 먹어서는 안된다거나 먹으면 탈이 나지
않을까 지나치게 걱정하는 것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맵고 짠 음식이 병 자체를
악화시키는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으나 대체로 맵고 짠 음식들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
가 많으므로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스트레스도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아직 원인이 불분명하고 특효약이 없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증상에 따른 효과적인 약물
이 많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적절한 약물을 투여하면 대부분 증상을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약
물치료를 받는 경우에 병의 뿌리를 완전히 뽑는다는 생각으로 증상이 소실되더라도 약을 계속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약물에 의존하지 말고 그때 그때 증상이 심할 경우에만 투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위염 환자에서 헬리코박터 감염이 된 경우 이에 대한 치료는 이견이 많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아
직 헬리코박터의 제균치료는 의료보험에서 인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5. 예방
규칙적 식사, 무절제한 약물 복용 금지, 과음 금지, 금연 등이 도움이 될 수 있겠고, 스트레스 없
는 즐거운 생활 역시 만성 위염의 예방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위축성 위염을 제외한 일반적인 만성 표재성 위염에서는 오래 경과하더라도 위암 등으
로 진행하지는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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