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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암의 조기진단 및 예방 (1)
  2004-07-13 오후 3:02:00
여성암의 조기진단 및 예방

1. 암이란?

일반적으로 혹으로 알려진 종양에는 양성과 악성이 있다. 여성에서 흔히 보는 자궁 근종은 양성에 hr하며 생리적으로 무의미한 조직괴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암으로 알려진 악성종양은 주위 정상조직을 파괴하여 출혈과 전신 영양장애를 일으켜 심한 경우 환자를 사망케 하며 암사망자 중 9명이 발병 5년 이내에 사망하는 치사율이 아주 높은 질환이다.
1993년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5대 주요사인은 순환기계 질환, 신생물, 손상 및 중독, 소화 기계질환, 호흡기계 질환 순이다. 국내의 암환자수는 현재 약 35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매년 7-8만명 정도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되고 이중 4-5만명이 사망하고 있다. 남자의 악성종양에 의한 사망률은 10만명당 99.9(1993년), 여자의 경우는 52.3으로서 국내의 전체 사망자 10명중 2명이 암환자이다.

2. 암의 발생과정

정상세포는 안정된 염색체 구조를 유지하면서 생체의 요구에 따라 세포분열을 통해 양적으로 증가된 후 적절한 시기에 분화를 통해 분열을 멈춤으로써 적당한 수의 세포를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그런 어떠한 원인에 의해 정상세포가 가진 이러한 기능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암세포가 생기게 된다.
최근 분자생물학의 발전으로 정상세포에는 암의 발생을 자극하는 암유전자와 억제하는 종양억제 유전자가 공존하면서 상호보완 관계에서 정상적인 세포활동을 영위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암유전자는 태아기나 조직의 손상시 조직의 발육과 재생을 촉진하지만 종양억제 유전자는 일종의 제어장치로서 세포가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증식되는 것을 억제하며 손상된 유전자를 치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암의 80-90%정도는 우리 생활주변에 존재하는 발암성 물질에 의해 발생되며 10-20%정도만 방사선, 자외선, 바이러스 등의 생물체와 유전적 요인등과 같은 특수 요인에 의해 일어난다. 각종 산업장에서 쓰는 화학물질들 중에는 발암성이 있는 것이 있어 환경오염에 의해 우리들은 이러한 위험물질에 자신도 모르게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발암물질에 노출되었다고 반드시 암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어느 정도의 양이 축적된 후 일정 기간이 경과한 후에 발생하므로 위해한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우리들이 아무리 알려진 발암물질을 피하고 건강식, 운동등과 같은 건강생활을 한다고 하여도 암을 완전하게 피할 수는 없다. 그러나 초기에 발견된 암은 생명에 영향 없이 완치될 수 있기 때문에 발생한 암의 조기발견에 더욱 노력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3. 조기진단

(1) 조기진단의 중요성
암의 조기진단이 중요한 이유는 주위조직으로의 암세포의 파급정도에 따라 환자의 치료방법과 그 결과에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피부에 할퀸상처가 생겼을 때 출혈이 있으면 표피를 보호하고 있는 기저막이 찢어져 그 속의 혈관이 손상되었음을 알 수 있다.따라서 암의 기저막의 손상 여부에 따라 상피세포내암(0기암)과 침윤막으로 구분한다. 0기암은 단순히 피부의 할퀸자국에 불과하지만 기저막이 손상된 침윤암은 암세포가 진피속으로 들어간 장도에 따라 1기,2기,3기 그리고 4기 등으로 구분된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0기 암이나 1기 초에는 100%의 5년 생존율을 구할 수 있다.1기 말은 90%이지만 병기가 높아질수록 5년 생존율은 현저하게 감소한다. 이는 병기가 진행될수록 혈관이나 임파관을 통해 암세포가 먼곳으로 퍼져나갔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0기나 1기초의 암은 국소암으로 간주하여 외과적 절제만으로도 근치가 가능하나 1기 말 이후에는 국소적 제거만으로는 근치가 어려운 전신암으로 간주한다.

(2) 조기진단 방법

비만도(지방조직분포), 체모의 분포, 갑상선 기능, 혈압, 그리고 요검사(단백뇨, 당검사) 등과 같은 전신상태 검사를 통해 암이 발생하기 쉬운 체질 및 만성적 질병을 가진 여성과 이상 출혈 특히 폐경기 이후의 자궁출혈과 악취를 동반한 질분비물(냉)과 같은 자각증상 및 증후를 보이는 여성은 반드시 부인암 진단을 규칙적으로 받도록 한다. 혼전경험이 있는 결혼전에 한번은 산부인과적 진찰이 필요하며 특히 이성과의 관계가 있는 여성은 매년 1-2회 산부인과적 관찰이 요구되고 있다.
산부인과에 내원한 여성은 우선 쌍합진검사(내진)를 통해 골반 및 복부장기를 촉진받게 된다. 성관계가 없는 여성인 경우 초음파나 항문을 통한 내진으로 검사하게 된다. 이때 장기내의 종괴유무와 감별이 가능한 병소를 동시에 찾게된다. 초진시에 기본적으로 실시하는 검사에는 자궁경부와 질부의 상피조직을 깨끗하게 훔쳐내어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세포의 모양을 현미경하에서 검사하는 세포진검사와 간단한 미생물학적 세균검사가 있다. 이때 육안으로 의심되는 병변이 잇는 경우 병변을 4-20배 정도 확대하여 상피상태를 세밀하게 확인하는 질확대경검사를 하거나 육안으로 볼 수가 없는 자궁내나 복강내에 있는 병변은 자궁내시경이나 복강경을 통해 검사한다. 조직생검은 이러한 방법으로 확인된 의심스러운 병변 조직을 일부 절제하여 현미경하에서 확진하는 검사이다. 자궁내막조직은 자궁내막조직생검이나 자궁혈관확장소파술을 통하여 구한다.
환자의 증상과 쌍합진 검사상에 의심스러운 병변이 잇는 경우 최신 영상가학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방법으로 병변을 찾아내고 있으며 이중에는 방사능을 이용한 기본적인 X-선 검사외에 컴퓨터 단층촬영(CT), 방사능을 이용하지 않는 자기공명 영상촬영(MRI), 초음파검사(복식, 질식)등이 흔히 사용되고 있다.
영상매체를 통해 종괴의 진단이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1개의 암세포가 30회의 분열을 하여 약 10억개의 세포가 되어 무게가 1gm, 지름이 1cm가 되어야 하는데 대략 5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이보다 더욱 초기의 병변을 찾기 위한 기술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자궁경부암의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바이러스 검사등의 암발생 고위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암환자의 혈액내에는 암세포에서만 분비되거나 정상세포보다 훨씬 다량으로 분비되는 담백질이 있어 이것들을 이용하여 종양의 조기발견에 이용하려는 노력이 시도중에 있으나 대부분이 정상인에게서도 보일 수 있어 아직 까지는 조기진단 보다는 치료결과나 예후의 예측에 이용되고 있다.
분자유전학의 기술을 이용하여 종양의 형성을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일부 암 유전자와 종양억제유전자를 이용하여 암의 조기진단 및 예후분석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부인과적으로는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에 관여하는 유방암 유전자의 구조적 결합을 밝힘으로서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의 발생위험이 있는 여성의 조기발견이 가능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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