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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손톱은 조리시 대장균 감염통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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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이 긴 요리사는 음식 조리과정에서 E 콜리(E-coli)와 같은 치명적 세균을 음식에 옮길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과학잡지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를 인용, 미국에서 실시된 실험 결과 긴 손톱이나 모조 손톱이 유해한 세균의 온상이라는 가설이 실제로 입증됐다면서 요리사의 손톱 길이를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그리핀 소재 조지아대학의 마이클 도일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치명적 대장균의 일종인 E 콜리로 오염된 다진 쇠고기를 조리하게 한 후 손을 깨끗이 씻게 했다.
그후 세균잔류도를 측정한 결과 손톱이 짧으며, 손질용 솔로 손톱 때를 털어낸 사람들의 손에서 세균이 훨씬 적게 검출됐고, 손톱이 긴 사람의 경우 솔질에 상관없이 세균이 많이 나왔다.
손을 깨끗이 씻은 후에도 세균이 손톱 아래에 남아 음식에 침투, 먹는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도일 교수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국제식품보호협회 회의에서 "손에 있는 세균중 약 90%는 손톱 아래에서 발견된다"면서 "식품.보건 분야 종사자일 경우 손톱을 짧게 깎도록 위생상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영국 런던 위생센터에서 일하는 데이비드 벨포드는 "긴 손톱이 문제가 된다는 당연한 사실을 입증키 위해 누군가가 연구를 해야 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요리사들이 항상 손톱을 짧고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말했다.
[연합통신 200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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