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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도매간 합병 미래지향적 경영전략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 ) 2010-06-30 오후 3:08:00
최근 병원 도매인 데아체파르마가 약국 도매인 호림약품을 인수했다는 소식은 인수합병을 통해 생존하려는 도매업계의 현실을 그대로 대변하는 사례다.

연매출 150억대의 병원도매와 330억원대의 약국도매가 합친 것은 매출규모가 커지지 않고는 유통업계의 경쟁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의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갈수록 심화되는 경쟁 구도 속에 도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고 있기 때문에 매출을 늘리기 위한 방안은 M&A를 통한 몸집 불리기 외에는 다른 방도가 없다.

일정 규모의 매출이 확보돼야 제약사를 상대로 거래와 관련된 상담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경영상이나 마진 측면에서도 손익 분기를 따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것이다.

따라서 1500여개 이상의 도매업소가 존재하고 있는 국내 도매업계의 상황을 감안할 때 매출증대는 경영 활성화 차원에서 최대의 과제인 동시에 노하우라 할 수 있다.

의약분업 이후 도매 업소들의 급격한 증가로 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시장 쟁탈전이 야기되고 있는 도매업계는 이미 “한물간 업종”으로 평가될 만큼 매력을 잃고 있다.

이런 와중에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 M&A 통한 업소 간 합병이다.

그러나 도매업계 업소대표자들의 미래지향적 경영 개발 부족과 오랜 관행에서 비롯된 “용꼬리보다는 뱀 머리가 낫다”는 의식이 토착화 되어 극히 일부에서만 업소 간의 합병이 성사되고 있는 실정이다.

솔직히 국내 도매 업소는 너무 많다는 것이 업계 인사들의 공통적인 견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수의 도매업소가 살기 위해서 이전투구 양상의 시장경쟁은 불가피한 현상이다.

자유로운 시장경쟁 체제하에서 영업상 벌어지는 경쟁은 당연히 드러나는 과정일수도 있지만 도매의 자세를 갖추지 못한 업소들이 난립하여 의약품 유통질서를 문란케 하고, 도매의 업계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것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니다.

아무튼 업소간의 인수합병은 좀 더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당위성이 존재한다.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 등 제약영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불가피한 현실을 감안할 때 도매 업소 간의 발전적인 합병은 미래를 겨냥하는 경영전략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정 해일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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