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의 발병은 동맥내벽(내피세포)의 손상에 따른 염증반응이 진행되어 나타나는 병이다. 즉, 동맥의 내벽에 손상을 주는 요인, 손상이 생긴후 발병을 촉진시키는 요인, 동맥경화반의 안정성에 관여하는 여러 요인이 동맥경화의 발병, 진행 그리고 증상을 유발하는데 관여한다. 이중 동맥경화 유발에 관여하는 요인들을 동맥경화의 위험요인이라고 하며 고혈압, 이상 지질 혈증, 흡연, , 당뇨병, 비만, 스트레스 등이 이에 속한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은 별로 없지만 140/90mmHg 이상의 혈압이 지속되면 동맥 내벽에 손상을 주고 동맥경화를 잘 유발한다. 이상지질혈증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아지거나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낮아지는 경우를 말한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에 잘 침투하고 산화물질로 변하여 동맥경화증을 발병시키는 나쁜 역할을 하지만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의 나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저밀도 지단백의 산화를 억제하여 동맥경화증도 예방하는 좋은 역할을 한다. 흡연은 담배연기 내에 포함된 일산화탄소나 기타 유해물질에 의해 혈관내벽을 손상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위험요인이다.
당뇨병은 동맥경화의 발병, 촉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위험요인이다. 당대사 이상 물질이 혈관내피세포를 손상시키고 동맥경화의 발병을 촉진시킨다. 비만, 특히 복부비만은 동맥경화의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작용한다. 지속적인 스트레스, 긴장은 우리 몸의 내부환경을 교감신경 긴장상태로 변화시켜 혈관벽의 긴장을 높이고 혈압을 상승시켜 동맥경화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과도한 적대감, 경쟁심, 성취욕등도 긴장유발에 관여하고 있어 성격적인 면도 동맥경화 발병과 관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