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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충무병원 권영욱이사장
황보승남 () 2007-07-12 오전 11:41:00
'환자 우선'의 경영 철학 실현
천안 충무병원 권 영욱이사장

“노인 전문병원 운영의 모델을 제시한다”
의료법인 영서 의료재단 천안 충무병원(이사장 권 영욱)이 건립 중인 천안 시립 노인전문병원이 오는 11월10일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피치를 올리고 있다.

하늘도 편하고, 땅도 편하고, 더불어 사람도 편하다는 천안.

권 영욱 이사장은 “노인복지를 선도하고 행복한 노후를 함께 하는, 치료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삶의 용기와 기회를 다시 찾아 드리는 복지의 전당”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앞으로 ▲뇌졸중 환자의 적극적인 재활치료는 물론 ▲퇴행성 신경질환자(치매, 파킨슨씨병)의 치료 및 관리 ▲내과 만성질환자의 치료 및 관리(당뇨, 고혈압, 말기암 등) ▲노인성 질병으로 타인의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 등 노인질환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포괄적으로, 그리고 그 가족의 생활리듬을 고려한 행복지수를 높이는 토탈 시스템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충무병원은 천안시 목전읍 송전리에 4만5,000평의 임야를 매입, 1999년부터 노인의료복지시설 건립을 계획해 오다가 지난해 5월 천안시에서 천안시립전문병원 건립 및 운영 수탁자로 선정돼 노인전문병원을 짓게 됐다.

권 이사장은 국내는 물론 일본을 비롯한 선진 각 국을 직접 방문, 노인전문병원들을 두루 살펴보고 각 병원들의 장점만을 모아 병원을 설계했다.

처마의 빗물을 운치 있게 처리하는 장식물이나 환자 동선에 따른 화장실의 배치 등. 사소한 부분에까지 권 이사장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병원의 한 직원은 권 이사장이 “매일 출근하다시피 공사현장을 누볐다”며 “그 같은 정성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기자가 방문한 지난 27일에는 마무리 공사를 서두르고 있었다. 144 병상 규모로 그리 크지 는 않지만 병원은 짜임새가 가득했다. 환자는 물론 그 가족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따로 마련한 가족식당이나 각 층 마다 식사 후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쉼터 등.

마침 저녁 노을이 질 때쯤이어서 산자락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엷은 운무와 조화를 이뤄 별장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환자들이 산책할 수 있는 정자가 있는 뒷동산과 연결된 통로, 탁 트인 로비공간, 그리고 테라스에서 내려보는 안온한 풍경 등. 권 이사장이 발 품을 판 흔적이 곳곳에 배어있다.

이러한 공간배치뿐만 아니라 간호사 대기실과 중 환자실을 함께 배치하여 응급상황은 물론 환자들의 편의를 극대화시키고 있다. 중증 노인환자와 일반 노인환자를 구획, 진료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나, 병실 벽을 페인트가 아닌 벽지로 도배해 노인환자들이 집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배려한 것 등도 시립(?)으로서는 감히 상상도 못할 ꡐ환자 우선ꡑ의 경영 철학이다.

특히 급성환자가 발생하면 20분 안팎에 거리에 있는 천안 충무병원으로 긴급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환자가족들이 기존 노인전문병원에서 아쉽게 여겼던 급성질환 치료 시스템을 갖춘 것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내는 장점이다.

권 이사장은 ꡒ평균수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노인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데다 최근 사회적인 여건으로 인해 노인환자들을 돌볼 수 있는 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에 비춰 볼 때 이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관심과 투자가 요구된다ꡓ면서ꡒ적정한 수가를 통해 수용의 개념이 아닌 치료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며 보장성을 강화해 환자 본인부담금을 줄여 노인들이 노후를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할 것ꡓ이라고 밝혔다.

고령화사회에 대비 노인전문병원이나 요양시설이 들어서고 있으나 낮은 수가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아쉽다는 것.

권 이사장은 노인전문병원 건립과 함께 지난 5월부터 15년 전에 세운 충무병원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나서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새로운 CI를 제작하는 한편, 병원 곳곳을 환자 위주로 개편했다. 의료장비로는 독일 지멘스사의 1.5 테슬러급 MRI를 새로 들여와 24일부터 환자진료에 사용중이다.

또한 친절 서비스 제고를 위해 수년 전부터 의식개혁운동을 펼치는 한편 올해는 특히 접점 부서별로 고객 응대 메뉴얼을 정해 친절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전직원을 상대로 INC직업능력개발원에 위탁교육을 실시, 친절 서비스와 마인드 교육 연수를 받게 했다.

■권 영욱이사장은…

병원서비스 전문화․특화 전략 극대화
“오직 환자중심 병원” 행복 의료 추구

권 이사장은 1981년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마취과 전문의 취득 후 서울 을지병원과 평택박애병원 마취과장을 거쳐 지난 1990년 천안 충무병원을 개원했다. 개원 당시 8개 진료과 79병상으로 출발, 그 동안 꾸준히 지역의료사업에 전념한 결과 정부 기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1996년 10월 증축 개원하여 종합병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건물 5층에 충무한방병원을 함께 열어 지역사회 양․한방 협진 체계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전문지식과 경험, 덕망을 고루 갖춘 우수 의료진, 한방의 과학화를 선도할 첨단 의료장비와 시설의 보강, 진료 및 치료효과의 혁신적 증진을 도모한다는 것이 권 이사장의 경영철학이다.

“지역의료기관들과의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오직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전 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진료와 정성어린 친절로 최선의 서비스를 다할 것”이라는 권 이사장의 약속이 지금의 충무병원으로 있게 한 원동력이다.

수지타산이 서지 않는 시립노인전문병원을 위탁 운영하게 된 것도 현재 고령화사회에 따라 노인전문병원이나 요양시설이 들어서고 있으나 낮은 수가로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현재 전국중소병원협의회 활성화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동분서주하고 있는 권 이사장은 “중소병원이 무너지면 의료공급체계가 붕괴되어 결국은 국민의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 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사실 권 위원장 취임이후 전국중소병원협의회가 영리법인 등의 도입 문제 등에 대한 연구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보다 합리적인 병원 경영 활성화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권 이사장의 이러한 합리적인 사고와 무관하지 않다. 회의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먼저 말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후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다. 그럼으로 인해 친화력이 돈독하다.

권 이사장은 노인전문병원 개원을 계기로 병원서비스 전문화 및 특화 전략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곧 개원 15년을 기점으로 제2의 도약을 맞는 전기가 될 것이다. 천안 충무병원의 노인전문병원 개원은 어쩌면 몸과 마음에 질병이 없는 상태를 추구하는 고식적 의료의 개념을 넘어 행복 의료를 추구하는 권 이사장의 신념, 의료 철학 실현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
△ 다음글 : 중앙대 조대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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