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X]

협회소식 학술/학회 보건정책 제약/유통 단체/병원 의료기기 기능성식품 해외소식
 
회원가입 ID/PW찾기
기사검색
2024-12-26,05:36(am)





성인병 원인과 예방
성인병 운동요법
성인병과 식생활
성인병 한방요법
데스크 칼럼
당뇨병 클리닉
고혈압 클리닉 등
성인병 묻고답하기
박달회 수필 릴레이
유형준교수 포럼
김철수원장 포럼
안웅식교수 포럼

 

 살빼려면 김치 많이 드세요.
성인병뉴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매일 먹는 김치의 유효성분들이 비만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범택 교수는 "발효식품인 김치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식사요법이나 운동치료를 병행하지 않아도 체중이 줄고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허리둘레가 감소되는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고 밝혔다. 그 결과 동맥경화, 고지혈증에 걸릴 위험성을 줄여 주었다는 것이다. 특히 기존의 다이어트(초저열량 식사요법)와 달리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을 증가 시키는 이상적인 체중감량 효과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아주대병원, 차병원, 삼성제일병원 등 3개 병원 비만클리닉을 방문한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특별한 식이요법이나 운동치료 없이 3개월 간 1일 3회, 1포기씩 김치 유효성분을 복용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대상자 60명의 평균연령은 36.2세(최저 20세, 최고 47세), 평균 신장 157.8cm, 평균 체중 71kg, 체질량지수 28.3kg/m², 평균 체지방 30.4%, 허리둘레 89.3cm로 모두 경도 비만 이상이었다.

연구결과를 보면 체중이 71.0kg에서 69.5kg로, 체질량지수가 28.3kg/m²에서 27.8kg/m²로, 체지방이 30.4%에서 29.1%로 감소하였고, 내장지방의 지표가 되는 허리둘레가 89.3cm에서 86.3cm로, 총콜레스테롤이199.6mg/dl에서 192.6mg/dl로 감소했다.

특히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은 54.2mg/dl에서56.1mg/dl로 증가한 반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LDL-콜레스테롤은 171.0mg/dl에서 162.2mg/dl로 줄었다.

아주대 김범택 교수는 "김치 발효 시 생성되는 성분들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키고,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며 "특히 김치의 수용성 식이섬유가 낮은 열량으로 포만감을 느끼게해 자연스럽게 식사량을 감소시켰다" 고 말했다.

이 외에도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이 에너지 대사율을 증가시키는 한편 아드레날린의 분비를 증가시켜 지방의 분해를 촉진하고, 마늘의 성분인 알린은 혈청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 교수는 "대상자 중 12명이 불쾌감, 가벼운 오심 및 설사 등의 이유로 중간에 중단했으나 특이한 부작용은 없었다" 면서 " 김치의 유효성분들은 그 동안 저열량, 초저열량 식사요법이 갖고 있는 근육(제지방) 감소, 기초대사량 감소, 감량된 체중유지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을 보여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상적인 체중감량 식품" 이라고 강조했다.
△ 다음글 : 영양소 표시 '뻥' 많다
▽ 이전글 : 여름철 영양관리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102 - 31 번지 환3빌딩 402호 / 전화: 02-594-5906~8 / FAX: 02-594-5901
Copyrights (c) 2004 cdpnew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