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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의료사업육성 특별법' 제정 추진
연내 '의료기관 해외진출 가이드라인' 마련 검토
500억 규모 '중소형 병원 해외진출지원 전문펀드' 조성
복지부,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전략 마련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경쟁국의 해외환자 유치 및 진출이 각축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연내 '국제의료사업육성 특별법'(가칭) 제정 검토와 함께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한국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기반을 수립하고 예산·금융·세제·인력양성 등 분야별 육성책을 포함한 종합지원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3일 보건복지부의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전략'에 따르면 올해는 오는 2020년에 해외환자 1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제반 여건조성과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기는 원년으로 선포한 점을 감안, 보건의료분야에서 제2의 중동 붐을 조성하는 역사적인 해로 만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은 작년 한국·사우디 간 포괄적 협력 합의의 후속사업으로 사우디 유료 연수프로그램을 4월부터 본격 착수할 예정이며, 국가보건의료정보화 사업을 우리나라 기업들이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사우디를 시작으로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의 의료진 연수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협의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의 현지 후속치료(post-care), 한국의 의료정보시스템·제약·의료기기 산업수출 및 기술 협력 범위가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카타르·쿠웨이트·오만·리비아 등 인근국가와 건강보험·의료IT·기술이전사업 등 협력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예산·금융·세제·인력양성 등 분야별 육성책을 포함한 종합지원 방안을 수립해 민·관 합동TF를 통해 의견수렴을 거쳐 협회, 진출대상 기관 등과 시행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청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처 이들 해외진출특수목적법인(SPC)이 중소기업에 준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 정책금융기관 및 민간자금 공동 출자로 약 500억원 규모의 '중소형 병원 해외진출지원 전문펀드(가칭)'를 연내 조성해 본격 운용할 예정이다. 해외진출 인력양성을 위한 메디컬잡페어를 실시하고, 해외의료인력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의료진을 해외 진출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정호원 복지부 해외의료진출지원과장은 "이 같은 환자유치·진출이 융합해 의료한류의 붐이 일수 있도록 복지부 등 중앙행정부처 및 관련 협회·의료기관 합동으로 유치·진출에 장벽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개선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 보건의료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의 총성 없는 전쟁에서 한국이 유리한 위치를 선점토록 하기 위해 향후 재외공관, 한국무역공사, 한국관광공사 및 각 의료기관별 수집하는 각국의 의료시장 정보가 하나로 제공되는 통합체계를 수립하고, 이들 공공기관들이 협력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만들어 내도록 사업단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4-04-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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