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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超저출산 사회문제 대응 나선다
출산율 제고 '아이좋아 둘이좋아' TV 공익캠페인 전개
지난해 합계출산율 '1.19명'…다자녀 중요성 강조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19명으로 떨어져 이른바 '초(超)저출산' 사회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 같은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자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아이좋아 둘이좋아' 캠페인을 TV 채널 등과 함께 올 연말까지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만혼과 고령 산모가 많아지며 둘째 이상 출생아수가 지난 1983년 이후 절반가량 줄어들고 합계출산율이 1.19명에 이른 '초저출산' 사회문제에 대응, 두 자녀 이상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대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는 자녀의 평균수치를 의미하며, 특히 '초저출산율'은 합계출산율이 1.5명을 넘지 않는 경우 사용된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1.19명으로 전년(1.30명)보다 0.11명이나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이 1.5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98년(1.45명) 이후 15년째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도 불구하고 이런 추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통상 합계출산율이 인구대체수준인 2.08 이하면 '저출산', 1.5명 이하면 '초저출산' 상태로 본다.

'아이좋아 둘이좋아' 캠페인은 아이가 있어 즐겁고, 둘이라서 더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는 담고 있으며, '가장 행복한 교육은 둘이 함께 자라는 것'이라는 핵심 메시지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서로 돕고, 함께 뛰어 노는 모습을 통해 자녀들이 함께 자라면서 서로를 통해 배우게 되는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제작을 맡은 김수진 대홍기획 팀장은 "이번 캠페인은 둘째 낳기를 주저하는 엄마, 아빠들에게 형제·자매가 함께 커가면서 도움을 주는 모습 등을 보여줌으로써, 다둥이 출산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창준 복지부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형제·자매의 필요성과 아이가 주는 행복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함으로써 실질적인 출산율 제고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는 2005년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제정이후 제1∼2차 저출산 기본계획을 시행해 출산·양육에 유리한 환경조성을 위해 일자리, 보육, 주택, 근로환경 개선 등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며, "내년에 제3차 기본계획을 수립해 개인과 가족의 출산기회 보장과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 등을 강화해 2020년에는 OECD 국가 평균수준으로의 출산율 회복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4-10-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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