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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금수령자 44%, 보건의료비에 사용
복지부, 기초연금 수령자 설문조사 결과 발표
우리나라에서 기초연금을 수령받는 노인들은 이를 대체로 의료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25일 기초연금이 첫 지급된 이래 현재까지 총 433만명(2014년 11월말 기준)에게 지급됐으며 기초연금액은 주로 보건의료비로 쓰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11월말 현재 총 433만명의 만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최대 20만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했으며 이 중 91.5%인 396만명에게 전액이 지급됐다.

가구당 지급 규모는 단독·부부1인 가구 20만원, 부부2인 가구 각각 16만원씩 32만원이다.

복지부는 지난 11월 4~21일까지 총 18일간 한국조세연구원과 국민연금연구원을 통해 기초연금을 받은 사람 500명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초연금은 대체로 보건의료비 지출(44.2%)에 가장 많이 쓰였으며, 식비(30.2%)와 주거비(15.8%)가 그 뒤를 이었다.

설문 대상자는 기초연금 수급자 가운데 기초연금 이전의 비슷한 제도인 기초노령연금을 받았던 사람들로, 성·연령·지역 등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택됐다. 설문은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남성보다 여성이, 연령대가 높을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대도시가 아닌 지역일수록 우선적으로 보건의료비에 지출하는 경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금 수령에 따른 생활 변화로는 '병원 가는 부담이 줄었다'(55.0%)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줄었다'(25.6%)는 응답도 상당 비율을 차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필요한 어르신이 빠짐없이 기초연금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도 정부와 함께 계속 노력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4-12-1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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