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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 55조
65세 이상이 35%-전년 대비 7.5% 증가
1인당 건보 진료비는 男 99만1000원, 女 117만7000원
심평원, 2014년도 건보 진료비 통계지표 발표

지난해 국민건강보험의 진료비 총액이 전년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에게 사용된 진료비가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도 요양급여비용(건강보험 환자 총 진료비)은 54조5275억원으로 전년대비 7.5% 올랐다.

성별로 보면 남성 25조 880억원(46%), 여성 29조4395억원(54%)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4조 3515억원(8%포인트)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진료비로 환산하면 남성은 99만1000원, 여성은 117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년층의 진료비 급증이 지속됐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601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1.9%를 차지했지만 진료비는 19조3551억원으로 전체의 35.5%를 점유했다.

이들은 주로 노년성 백내장, 상세 불명의 병원체의 폐렴, 뇌경색증 등으로 입원했으며 외래 진료는 고혈압,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기관지염 순으로 많았다.

입원 노인 환자의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로 연간 진료비는 8078억원(25% 증가)으로, 환자 1인당 1167만4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별로 보면 임플란트 등의 보장성 확대로 치과의 진료비 증가가 두드러졌다.

의료기관 종별 진료비는 의원 11조3134억원, 병원 8조9410억원, 상급종합병원 8조5649억원 등으로 분포했지만 전년대비 증가율은 치과의원 25.4%, 치과병원 20.9%, 요양병원 18.4%, 병원 9.0% 순으로 높았다.

암으로 발생한 진료비는 4조2777억원으로 전년대비 5.2% 뛰었다. 입원 진료비가 가장 높은 암은 폐암, 간암, 위암 순이었고 외래 진료비는 유방암, 갑상선암, 폐암 등에 많이 들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5-02-24,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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