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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년 사이 5배 껑충…진료인원만 1397만명 |
국내 만성질환자 수와 이들이 지출한 의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5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에서 관리하는 11개 만성질환에 대한 진료실 인원은 최근 13년간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증가했다.
그 결과, 지난 2002년 798만2000명이던 만성질환 진료실인원은 2014년 1397만4000명으로 75.1% 늘었다.
같은 기간 총 진료비는 4조8036억 원(2002년)에서 19조4194억 원(2014년)으로 300% 이상 증가했다.
총 진료비 가운데 건보공단부담금은 3조4163억 원에서 15조3278억 원으로 약 448% 증가했으며 본인부담금은 1조3873억 원에서 4조916억 원으로 약 295% 늘어 공단부담금 증가율이 더 높았다.
만성질환 진료현황을 세부질환별로 살펴보면, 고혈압은 2002년 272만9000명에서 2014년 555만1000명으로 100% 이상 증가했으며, 총 진료비는 8581억원에서 2조6437억 원으로 200% 이상 증가했다.
당뇨병은 2002년 진료실인원이 125만1000명이었지만 2014년 240만5000명을 기록, 약 92% 증가했고, 총 진료비는 5256억원에서 1조6238억원으로 209% 늘었다.
또한 같은 기간 심장질환 진료실인원은 82%가, 총 진료비는 280% 이상 증가했으며, 뇌혈관질환의 경우 진료실인원이 116%, 총 진료비는 400%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건강보험정책연구원 관계자는 "(만성질환자 수와 총 진료비의 증가가) 전체 건강보험 재정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만성질환자 수와 총 진료비의 증가 현상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60세 이상 만성질환 진료실인원은 지난 2002년 277만3000명에서 2014년 621만3000명으로 120% 이상 증가했으며, 총 진료비는 2002년 227억9200만원에서 2014년 1178억1500만원으로 400% 이상 늘었다.
이와 관련해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최근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노인 층에서의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의료비 지출이 건강보험 재정악화의 주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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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제공 [성인병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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