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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등 검역에 ‘로밍 정보’ 활용한다
복지부, 국내 첫 확진자는 퇴원
정부가 지카 바이러스 등 해외 감염병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휴대전화 해외 로밍 정보를 활용하는 스마트 검역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지카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흰줄숲모기를 유충 단계에서 집중 방제할 계획이다. 국내 첫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 K씨(43)는 퇴원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은 23일 지카 바이러스 관련 긴급당정협의에서 해외 여행객의 로밍 정보를 활용해 입국 전 체류 국가를 한눈에 확인하는 검역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시스템을 올 연말까지 만들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또 입국할 경우 추가 전파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흰줄숲모기 유충을 방제하고 있다. 흰줄숲모기는 3월 말쯤 알에서 깨어나 5월쯤 유충에서 성충으로 변하며 늦가을까지 활동한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의 혈액을 흡입하면 7일 뒤 다른 사람을 물어 감염시킬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국내 서식 모기 중 흰줄숲모기는 3.4%에 불과하지만, 숲이나 숲과 가까운 주택가에 널리 퍼져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국내 첫 지카 바이러스 확진자인 K씨는 23일 전남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의료진은 환자가 회복됐다고 설명했다. 담당 의료진은 퇴원 후에도 합병증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6-03-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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