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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D-L1 pharmDx, 흡입 마취체 진정 요법도 |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 MSD)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동반진단 검사법이 신의료 기술로 인정 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은 4일 2016년 제6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 4건에 대한 보건복지부 고시 사항을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안전하고 유효한 의료기술로 인정된 기술은 △흡입 마취제 진정요법 △PD-L1 pharmDx 동반진단 검사(면역조직화학염색법) △미생물 직접 동정검사(정밀분광/질량분석) △트로포닌 T 정량, 간이검사(정밀면역검사) 4가지다.
이 가운데 PD-L1 pharmDx 동반진단 검사는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의 암세포 표면에 PD-L1의 발현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로, 검사에서 양성을 보인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펨브롤리주맙의 투여 여부를 결정한다.
비소세포성 폐암은 폐의 선암, 편평상피세포암, 대세포암 등이 포함되며 전체 폐암의 약 80-85%를 차지하며, 암세포의 성장이 소세포성 폐암에 비해 비교적 느리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PD-L1은 세포 표면 단백질로, 암 환자의 조직에서 발현될 경우 면역세포의 기능을 억제해 신체의 면역 방어체계를 무력화함으로써 암세포가 계속 증식하도록 한다.
펨브롤리주맙은 항PD-1 면역항암제로 PD-L1 발현 양성으로서,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진행이 확인된 비소세포폐암환자에게 허가됐다.
이 검사는 생체에서 채취한 조직을 이용하여 환자의 체외에서 이루어지는 검사로, 검사 수행에 따른 안전성 문제는 없었다는 것이 보의연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흡입 마취제 진정요법은 기관 내 삽관을 하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흡입 마취제(마취용기화기)를 삽입된 관에 주입해 환자를 진정시키는 기술이다.
진정요법은 환자가 완전히 의식을 잃는 마취상태와 달리, 환자의 의식을 경미하게 떨어뜨려 약한 통증 및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으로 환자 스스로 호흡을 유지할 수 있으며 물리적 자극이나 구두의 지시사항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정맥주사 진정요법에 비해 수술 후 회복시간이 빠른 장점이 있으며, 단시간 내 일회성 진정요법이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흡입 마취제 진정요법은 인공호흡기 및 환자 감시장치, 배기가스 시스템을 갖춘 시설에서 시행이 가능하다.
또한, 미생물 직접 동정검사는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감염의 원인 세균을 신속하게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환자의 혈액 및 소변을 채취해 분석하는 검사법이다.
이 검사는 기존의 검사법(고체배지 배양법)에 비해 검사 정확도가 우수하고, 환자의 검체(혈액, 소변) 처리방법이 간소화되어 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하루 이상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트로포닌 T 정량, 간이검사는 급성심근경색이 의심되는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 트로포닌 T 농도를 짧은 시간 내에 확인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급성심근경색의 신속한 진단 및 치료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보의연 측의 설명이다.
급성심근경색은 심장주위의 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심장근육에 손상을 일으켜, 발생 시 30일 내 사망률이 30%에 이르는 위험한 질환이다.
트로포닌 T는 심장 근육이 손상됐을 때 심장에서 혈액으로 흘러나오는 단백질로, 정상인의 혈액에서는 검출되지 않아 급성 심근경색의 진단 표지자로 활용된다.
트로포닌 T는 급성 심근경색 발생 후 3~5시간 사이에 혈액으로 흘러나오기 시작해 7~10일간 농도가 높은 상태로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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