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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35세↑' 난임시술 임신성공률↑
건보공단, 난임진단 받은 환자 7만543명 3년간 추적관찰 결과
난임 진단을 받은 사람 가운데 '24세 이하'과 '35세 이상'에서 난임시술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임신 성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3년 난임으로 처음 진료받은 환자 7만543명을 상대로 2015년까지 난임시술 여부(난임시술 정부지원자 대상)와 임신성공률을 추적 관찰한 이 같은 결과를 26일 밝혔다.

난임시술을 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모두 포함해 난임 진단자 가운데 25∼29세(1만3239명)의 임신율이 78.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30∼34세(3만5712) 77.7%, 35∼40세(1만4153명) 64.0%, 24세 이하(1726명) 55.2%, 40세 이상(5713명)은 29.9% 순으로 나타났다.

난임시술을 한 경우에 임신 성공률이 가장 높은 나이대는 '24세 이하'와 '35세 이상'으로 조사됐다.

24세 미만 중 난임시술을 안한 사람(1624명)의 임신 성공률은 54.1%지만 시술을 한 경우(102명)의 성공률은 71.6%에 달했다. 35∼40세 역시 난임시술을 안한 사람(1만1599명)의 성공률은 63.3%였지만 시술을 한 경우(2554명) 67.4%였다. 40세 이상은 각각 27.6%(4764명), 41.4%(949명)로 시술을 한 경우 성공률이 훨씬 높았다.

25∼29세는 난임시술을 안한 경우(1만1617명) 성공률이 78.6%, 한 경우(1622명) 74.1%, 30∼4세는 각각 78.3%(2만9898명), 74.5%(5814명)로 안한 경우가 더 높았다.

난임자 중 시술을 결정하는 사람은 20대에 비해 30∼40대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5∼39세의 난임시술 비율이 가장 높으며(18.0%), 40세 이상(16.6%), 30∼34세(16.3%), 25∼29세(12.3%), 24세 이하(5.9%) 순으로 조사됐다. 나이가 많을수록 난임시술에 더 적극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소득수준을 살펴보면 3분위(1만7271명)의 난임시술 비율(17.3%)이 가장 높았고, 4분위(2만978명) 16.9%, 2분위(1만709명) 16.5%, 저소득층인 1분위(9724명) 16.0%, 고소득층인 5분위(1만1489) 10.3%, 의료급여(372명) 6.2% 순이었다. 고소득층의 경우 난임시술 지원대상이 아니어서 시술률이 낮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

난임시술 여부에 따른 임신 성공률의 차이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등 저소득층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난임시술을 안한 의료급여 수급자(349명)의 임신 성공률은 33.2%에 불과했지만 난임시술(23명)을 한 경우 56.5%로 증가했다. 1분위 역시 난임시술을 안했을 경우(8168명) 66.1%에서 한 경우(1556명) 68.1%, 2분위도 각각 67.2%(8944명)에서 70.8%(1765명 )로 성공률이 높아졌다.

정부는 지난 25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2인 가구 월평균 소득 583만원 이하에만 지원하던 난임시술 지원 대상자의 소득기준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단 소득구간별 지원되는 금액은 차등화했다.

또 난임시술 지원횟수를 확대해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인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체외수정(신선배아) 시술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난임시술 지원금액도 확대하기로 했다.

난임 진료를 받은 사람 중 난임시술을 지원받은 자는 1만1041명(15.7%), 받지 않은 사람은 5만9502명(84.3%)이었으며 이중 35세 이상이거나 35세 미만이더라도 생식 기관의 이상이 있어 난임시술이 필요한 사람은 총 4만1169명(69.1%)이었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6-08-2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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