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국·일본 보건장관이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회의를 갖고, 암 종식을 위한 연구에 공동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세 나라 장관들은 암 연구 지원 강화 및 예방·검진·진단 방법 확대, 국가간 데이터 표준화 공유 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보건복지부는 미국 뉴욕 롯데 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 한·미·일 3국 보건장관 회의에서 암 종식을 위한 연구협력과 국제공조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주재로 열린 3국 장관 회의는 지난 3월 3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서 처음 제안돼 성사된 것으로,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실비아 버웰 미국 보건후생부 장관, 시오자키 야스히사(鹽崎恭久) 일본 후생노동성 장관이 참석했다.
3국 대표들은 각국의 첨단 의·생명연구센터 간 국제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암 단백질 유전체학 관련 데이터 연구 및 분석결과 공개도 진행하기로 했다.
또 단백질 유전체학 활용을 통한 암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치료를 개발하고, 단백질 유전체학 데이터 분석 시 딥러닝 알고리즘 적용 등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딥러닝 알고리즘은 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인간과 바둑 대전을 펼쳤던 ‘알파고’에 적용됐다. 3국 간 공동연구, 데이터 공유, 인적교류의 강화를 위한 실무자 회의도 진행된다.
정 장관은 “이 회의가 인류의 암 정복을 위한 ‘작지만, 동시에 위대한’ 도약으로 기억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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