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이 지난 2010년 이후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140개를 넘어섰다.
28일 보건복지부의 ‘의료 해외진출 현황’에 따르면 2015년 12월말 기준으로 총 141개 의료기관이 18개국에 진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인 2014년 125건보다 16건(12.8%)이 증가한 것이며, 지난 2010년 58건과 비교했을 때는 규모면에서 143.1% 성장한 것이다.
조사결과 지난해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은 다변화됨과 동시에 대중국 의존도는 심화됐다.
5개 이상의 의료기관이 진출한 국가는 2014년 중국(42개), 미국(35개), 몽골(12개), 베트남(6개), UAE(5개) 등 5개국에서, 지난해에는 중국(52개), 미국(33개), 카자흐스탄(9개), UAE(8개), 몽골(8개), 베트남(7개), 인도네시아(6개) 등 7개국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국내 의료기관의 진출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중국의 비중은 2014년 33.6%에서 2015년 36.8%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비중은 28.0%에서 23.4%로 축소됐다.
진출형태별로는 ‘프랜차이즈’ 형태가 2014년 25건에서 2015년 34건으로, ‘합자-합작’은 10건에서 24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단독투자’의 경우 31건에서 29건으로, ‘라이센싱’은 26건에서 24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한편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이 전문화, 대형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에도 의원급 의료기관이 전체의 59%(83건)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전문센터 12%(17건), 병원 5%(7건), 종합병원 1%(1건) 순이었다.
지난해 진출과목별로는 ‘피부·성형외과’가 54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한방’ 22건, ‘치과’ 18건, ‘종합’ 7건, ‘건강검진’6건, 신경외과(4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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