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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융합, 국민건강 지킨다
미래부·심평원, DUR 활용 한국형 질병감시 시스템 개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사평가원’)과 협력하여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발병 조기 파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국내 감염병 감시체계는 병‧의원의 신고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의료기관이 감염병 환자를 진단했을 때 감염병 종류에 따라 지체없이 또는 주간 단위로 질병관리본부 또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는 감시체계를 갖추고 있다.

현행 감시체계는 인플루엔자와 같이 주간 단위 신고 대상 감염병인 경우 환자 발생 시부터 보건당국 신고까지 최대 1주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

금번에 구축된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발병 조기 파악 시스템은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rug Utilization Review)의 실시간 처방 내역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감염병 발생 추이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에는 ’10년부터 현재까지 51억 건의 의약품 처방․조제내역이 축적되어 있고, ’15년 기준 일평균 약 460만 건의 처방․조제 내역이 전송․처리된다.

앞으로 보건당국에서는 축적된 처방 데이터를 분석하여 감염병 의약품 처방 패턴을 도출하고, 패턴과 일치하는 처방내역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감염병의 초기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와 심평원은 올해 법정감염병 중 건강보험 청구건수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플루엔자에 대한 조기 파악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내년에는 수족구병, 결핵 등을 추가 지원하고, 향후 전체 감염병 대응을 목표로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아갈 예정이다.

미래부-심평원이 협력하여 구축한 감염병 발병 조기 파악 시스템은 우선 내년부터 시범운영이 추진되며, 향후 기존 감염병 감시체계에 대한 보완적 시스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손명세 원장은 “지난 해 메르스 사태는 국가 재난상황 때 초동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는 교훈을 주었다”며, “심평원은 국민의료를 확인·평가하는 업무과정에서 실시간 빅데이터를 활용해 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감염병 조기감지, 신속한 초기대응 지원 등국민안전이 보다 강화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아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6-12-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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