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안심국가 추진 중간결과, 집단시설 종사자 21.4%가 잠복결핵감염 양성
올해 7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만 40세 건강진단 대상자, 잠복결핵검진은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결핵전문위원회는 사업 타당성 및 효과, 치료 신약(리파펜틴) 도입 애로 및 치료수용능력 등에 대해 논의 한 결과, 만 40세 검진사업은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권고·의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3만여 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신규로 발생하고, 2천 2백여 명이 결핵으로 사망하고 있는 등 여전히 결핵으로 인한 손실이 큰 실정이라고 밝혔다.
의료기관, 어린이집, 학교 등 결핵 전파 위험이 큰 집단시설에서 결핵이 발생하고 전파되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선제적 예방에 중점을 둔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집단시설 내 결핵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해 8월 ‘결핵예방법’을 개정했다. 예산 162억 원을 확보해 어린이집, 의료기관 등 집단시설 종사자에 대한 결핵 및 잠복결핵 검진을 의무화했다.
6월 8일 기준으로 의료기관,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검진대상자 37만 8천 명 중 33.8%(127,619명)에 대해 검진을 추진했고, 그 결과 21.4%(27,256명)가 양성자로 확인됐다.
집단시설별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양성률은 29.8%(6,926명)로 어린이집 종사자 20.9%(9,116명), 의료기관 종사자 18.4%(11,214명) 보다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연령이 높아질수록 잠복결핵감염 양성률이 높아지는 특성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내무반 등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군부대는 전염 우려가 높아 사전 예방이 중요한 병역판정검사 대상자 34만 명에 대해 올해 1월부터 잠복결핵 검진이 추진되고 있다.
생애주기별 대상자인 만 40세(1977년생) 건강진단 대상자(64만 명)의 잠복결핵검진의 경우는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결핵전문위원회에서는 리파펜틴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며, 향후 전문의약품으로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방향 등을 권고했다.
[최윤영기자]sweets10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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