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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태평양 지역 국가 최초 풍진퇴치 인증
WHO에 풍진ㆍ홍역 감시, 진단, 대응 등 관리역량 인증, ‘모범사례’
우리나라가 서태평양 지역 국가 최초로 풍진퇴치 인증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의 풍진퇴치 인증기준에 부합하여 지난 9일 서태평양 지역 최초로 풍진퇴치 국가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WPRO)는 지난 9월 12~1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6차 지역 홍역ㆍ풍진 퇴치인증 위원회 (RVC)에서 회원국의 홍역 및 풍진 관리수준을 평가했다.

한국은 뉴질랜드와 함께 서태평양지역 국가 중 처음으로 풍진을 퇴치하였음을 인증받고, 홍역도 2014년 홍역퇴치 인증 후 지속적으로 퇴치수준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받는 등 질병관리의 모범사례로 인정됐다.

풍진은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어린이가 감염 시 증상이 경미하나 임신부가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높고, 유산, 사산 등이 초래될 수 있어 태아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선천풍진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0만여 명이, 우리나라가 속한 서태평양지역(WPR)에서는 약 9,000여 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든 가임여성은 미리 풍진예방접종(MMR)을 받거나, 임신 전 풍진 항체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접종 후 4주간은 임신을 피해 한다.

아울러 질본 관계자는 “풍진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실험실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에 대한 높은 예방접종률 유지와 주기적인 면역도 조사 등을 통한 선제적 관리로 퇴치 감염병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윤영기자]sweets1019@naver.com
[성인병뉴스] cdpnews@cdpnews.co.kr  기사입력 2017-10-1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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