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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센병 신환자 안정적 관리
치료, 재활, 복지 전반에 걸친 지원 노력 지속
▲ 한센병 내·외국인별 신환자 발생현황(2016~2025년)
질병관리청은 1월 2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한센병의 날’을 맞아, 국내·외 한센병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한센병 퇴치 수준 유지를 위한 예방정책과 환자관리 분야의 정부의 노력과 성과를 발표했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한 감염병으로 리팜피신 1회 복용으로 99.9% 전염성이 소실되어 감염의 위험성이 없고, 다중약물치료요법(답손, 리팜피신, 클로파지만)으로 완치 가능하다.

세계보건기구는 한센병에 대한 사회적 낙인·차별을 해소하고, 예방 및 완치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세계 한센병의 날’을 지정하였고, 당일 세계 각국에서는 한센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한 캠페인, 행사, 회의, 기부 활동 등으로 기념일 의미를 알리고 있다.

전 세계 한센병 신환자는 2024년 172,717명으로 2023년 182,815명 대비 5.5% 감소하였으며, 72.0%(124,295명)가 인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였다.

2025년 국내 한센병 신환자는 총 3명(외국인 2명, 내국인 1명)으로 2024년 5명 보다 감소하였으며, ’25년 내국인 신환자 1명은 남태평양 지역에서 장기간 체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질병관리청은 한센병 조기발견을 위해 외국인 대상 한센병 무료 검진을 확대 (연 15회→17회)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말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추진하는 등 외국인 대상 한센병 검진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료진의 한센병 진단·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피부과, 감염내과 등 의료기관 협력 진단 네트워크 구축 유지 및 관련 학·협회 학술대회 등을 활용한 홍보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센병 환자의 치료와 재발 예방을 위해 한센병 치료약품 무상 배포 및 맞춤형 진료사업(이동‧외래‧입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센병은 완치되었으나, 재활과 돌봄이 필요한 장애를 동반한 고령(2024년, 평균연령 80.9세)의 한센인이 다수이며, 노후화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안전한 생활환경 유지와 생계비 지원을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 청장은 “한센인은 오랜 기간 사회로부터 격리된 삶을 살아오며 기본적인 권리를 충분히 보호받지 못한 대표적인 사회적 약자로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과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한센병관리는 선진국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종식되지 않았고, 해외 유입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한센병 조기 발견·조기 치료를 위해 의료진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검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6-01-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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