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물은 노인들의 더 얇은 허리 유지와 혈압과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하루에 세 번만 먹으면 효과가 있다면서 1인분은 통곡물 빵 한 조각, 귀리 시리얼 반 컵 또는 현미 반 컵을 추천했다.
연구 저자인 Tufts University의 Jean Mayer USDA 노화에 관한 인간영양연구센터(Human Nutrition Research Center on Aging)의 Nicola McKeown 박사는 "노인들은 모두 건강한 수준으로 유지되지 않으면 심장 질환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갖고 있다."면서 “통곡물의 섭취가 허리 크기, 혈압 및 혈당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1948년에 시작된 매사추세츠주 프레이밍햄 거주자들의 건강 연구데이터를 사용했다. 3,100명 이상의 참가자들의 식단에서 통곡물과 정제 곡물과 관련된 건강 결과를 조사했다. 데이터는 중앙값 18년 동안 4년마다 수집되었다. 중앙값은 절반은 더 오래, 절반은 더 짧은 시간 동안 추적했음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통곡물 섭취와 함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허리둘레 등 5가지 심장 질환 위험 요인의 변화를 비교했다. 하루 3분의 1 미만 섭취부터 3인분 이상 섭취의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통곡물을 거의 섭취하지 않은 사람들은 4년마다 허리둘레가 1인치 늘어났다. 이는 통곡물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의 경우 0.5인치였던 것과 비교된다.
또한 통곡물을 적게 섭취한 참가자는 통곡물을 가장 많이 섭취한 참가자보다 혈압과 혈당이 더 크게 증가했다.
통곡물 섭취는 HDL 또는 좋은 콜레스테롤 및 트리글리세리드의 혈중 수치 개선과도 관련이 있었지만 그 결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허리둘레, 혈압, 혈당의 경우 하루 3~4인분의 통곡물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통곡물은 통밀 빵과 바로 먹을 수 있는 곡물에서 나왔다. 정제된 곡물은 주로 파스타와 흰 빵이었다.
McKeon 박사는 "체지방 증가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이점은 전곡의 섬유질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식후 혈당 급증을 예방하고 포만감을 줌으로서 섭취량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건강한 장내 미생물을 먹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마그네슘과 같은 통곡물에서 발견되는 다른 영양소는 건강한 혈당 수치와 혈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McKeon 박4사는 "통곡물에서 발견되는 많은 파이토케미컬은 단독으로 작용하거나 다른 영양소와 함께 작용하여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NYU Langone Health의 선임 임상 영양사인 Samantha Heller 박사는 “통곡물이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 통곡물과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은 비타민, 미네랄 및 항산화제와 같은 건강에 좋은 화합물을 제공한다."면서 "연구에 따르면 통곡물은 체중과 저급 염증 감소 및 혈당을 관리하며, 특정 암의 위험을 줄이고, 위장관을 원활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