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뇌의 구조가 변형되어 일부는 수축하고, 다른 일부는 커지는 새로운 연구 보고서가 보고되었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사람들(심지어 흡입형 스테로이드도 포함)은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뇌의 백질 구조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질은 뇌의 다른 영역 사이의 통신 링크 역할을 한다.
8월 30일 BMJ Open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스캔 결과 사고, 추론 및 감정 처리와 관련된 뇌 영역의 변화도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러한 변화는 장기간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때때로 불안, 우울증, 조증 및 섬망 을 포함한 정신 효과를 보고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연구에 따르면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은 사람들은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이 7배 더 높다고 연구자들은 배경 노트에서 말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의료센터의 메렐 반 데르 뮐렌(Merel van der Meulen) 박사 연구팀은 "이러한 약물이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의료 전문 분야 전반에 걸쳐 이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며, 대체 치료 옵션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의 일부로 수집된 50만 명 이상의 심층적인 유전 및 건강 정보를 정기적으로 수집한 MRI 데이터를 검토했다.
그들은 스테로이드를 주입이나 알약으로 복용한 222명과 천식이나 다른 폐 질환에 대처하기 위해 스테로이드 흡입기를 처방한 557명을 확인했다.
그런 다음 스테로이드 사용자들의 뇌 스캔을 약을 처방받지 않은 24,000명 이상의 다른 사람들의 스캔과 비교했다.
스테로이드 사용자들은 뇌에 백질이 적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글루코코르티코이드를 사용하는 환자들에게서 관찰되는 신경정신과 부작용의 기초가 될 수 있다.
스테로이드의 전신적인 사용은 더 큰 꼬리와 관련이 있었고, 흡입 스테로이드의 사용은 더 작은 편도체와 관련이 있었다. 이 회색 물질 뇌 구조는 모두 생각, 기억 및 감정의 처리에 관여한다.
이 연구에 포함된 사람들은 또한 뇌의 힘과 감정적인 구성을 측정하는 테스트에 참여했다.
전신 스테로이드 사용자는 뇌의 처리 속도를 측정하기 위해 고안된 테스트에서 더 나빴으며, 우울증, 무관심, 불안 및 피로 또는 혼수상태의 증상이 훨씬 더 많이 보고되었다. 흡입 스테로이드 사용자는 더 많은 피로를 보고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 대해 HealthDay News에 따르면 Cleveland Clinic의 신경방사선 학자인 Stephen Jones 박사는 “스테로이드가 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이는 스테로이드가 신체의 모든 것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장기적인 만성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비만, 지방 축적, 체수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2-09-07,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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