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derbilt Translational and Clinical Cardiovascular Research의 주 저자인 Andrew Perry 박사는 전자 건강기록과 연결된 웨어러블 장치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혁신적인 접근 방식으로 신체 활동과 제2형 당뇨병 사이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어떤 유형의 신체 활동이든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낮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데이터는 당뇨병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매일 몸을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2010년에서 2021년 사이에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All of Us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5,600명 이상의 사람들(그 중 약 75%가 여성)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All of Us는 수년에 걸쳐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 대한 데이터를 등록하고 수집하여 개별화된 건강관리를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구팀은 4년 동안 이 새로운 연구에서 5,600명의 사람들 사이에서 97개의 새로운 당뇨병 사례를 발견했다.
그 결과 하루 평균 걸음 수가 10,700걸음(5마일 조금 넘는 거리)인 사람들은 6,000걸음인 사람들보다 제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4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최근호에 게재되었다.
당뇨병 환자의 약 90~95%는 신체가 인슐린을 적절하게 사용할 수 없는 제2형에 속한다.
제2형 당뇨병은 4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가장 흔하지만 어린이, 십대 및 청년들이 이 질병으로 진단받고 있다.
Perry 박사는 저널 보도 자료에서 "이번 연구의 일반화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인구를 대상으로 보다 폭넓은 연구를 추진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노용석 기자] ys339@daum.net
[성인병뉴스] 기사입력 2022-12-30,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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