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지난 23일 오후 6시 서울 프라자호텔 4층 난실에서 제 27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2004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승인의 건과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의 건을 통과 시키는 한편 정관을 개정, 협회의 명칭을 이같이 바꾸기로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유동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는 내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분의 열성적인 참여와 협조로 성인병 예방사업의 내실화와 이를 통한 국민건강증진의 한축을 열심히 다졌던 한 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 회장은 “2004년도부터는 대국민 계몽, 교육, 출판, 홍보, 캠페인 행사와 함께 전국 보건소망을 통한 만성질호나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여 이제는 보건복지부의 주요 시책으로 자리 잡아 협회의 위상을 제고 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보건수준향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정통법정단체로 성장하고 있음이 대내외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고 밝혔다.
협회 이강찬 상근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 창립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 경영을 이룩했다고 보고하고 2005년도 예산을 전년대비 약 9.6% 증액된 3억7천8백30만원을 승인했다.
특히, 협회의 명칭을 정부에서 추진중인 ‘만성질환관리법’의 법정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한국만성관리협회’로 개칭하기로 하고 정관을 변경했는데 이는 주무장관인 보건복지부장관의 허가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협회는 2005년도 사업으로 우선 건강증진기금사업계획으로는 전국의 보건소와 연계하여 성인병예방을 위한 홍보, 계몽, 교육 사업을 통하여 모두가 질병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토록하고, 이를 통해 국가의료재정의 건정화에 기여토록 했다.
이를 위해 ▲성인병예방을 위한 전문 교육 ▲보건소만성질환 담당자 교육 ▲보건소장 및 보건사업과장교육 ▲만성질환예방 홍보용 소책자 제작배부 ▲성인병예방 홈페이지 운영 ▲만성질환 에방관리 봉사상 수여등의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협회 자체 예산사업으로는 ▲회원 유치 및 지원사업 확대 ▲대국민 홍보사업강화 ▲성인병예방주간행사 ▲대국민 교육사업내실화 ▲유관단체와 협력체제 구축 ▲재정의 안정기반 조성등의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2005년도 주요사업 계획>
■만성질환 예방관리 봉사상 제정 수여
만성질환 담당자의 사기진작을 위해 전국 246개 보건소및 16개 시도에 봉사상 수상대상자 추천을 의뢰하여 협회에 구성된 봉사상선정위원회에서 공로자를 선정 시상한다. 수상사에게는 일본, 미국, 영국등 선진국의 만성질환 관리제도 연수교육의 기회를 준다.
기대효과는 만성질환 담당자의 사기진작으로 이 사업의 효과를 증진하고, 만성질환 관리의 정보공유로 예방및 관리에 기여하며 지역주민에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소장 및 보건사업과장 교육
전국 246개 보건소의 대상자를 년 1회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하여 보건복지부의 중점관리 만성질환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CEO초청강연과 조직관리 및 정보관리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핼할 예정이다. 이 교육을 통해 만성질환자 관리의 시스템화,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시스 향상, 보건소 조직관리 체계화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인병예방주간 행사
지난해에 이어 5월로 예정된 성인병주간행사에서 성인병예방수칙 실천결의및 대국민 공개강좌 개최를 하고 국민들의 참여와 의식고취를 위해 건강걷기대회등을 펼친다.
■대국민교육 사업 내실화
협회 홈페이지 컨텐츠를 다양하게 구성하여 성인병에 관한 전자출판물 및 최신뉴스 공급으로 성인병 홍보를 강화하고 만성병 질환 예방 홍보용 소책자를 제작해 전국의 보건소및 16개 시도를 통해 보급한다.
[손용균] 기사입력 2005-02-2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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